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17년 6월 처음 선보인 아이코스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전용담배 히츠 한정판 제품 3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유명 셰프와 캌테일전문가(믹솔로지스트)가 개발에 참여해 특별한 맛을 구현한 히츠 협업 제품 3종을 선보였다. 히츠 최초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으로 ‘히츠 아밀’과 ‘히츠 유젠’, ‘히츠 눌’ 등으로 구성됐다. 필립모리스 특수 기술을 이용해 실제 담뱃잎을 압축해 제조했으며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담배 맛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후레쉬 제품인 히츠 아밀은 상쾌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히츠 유젠은 독특한 맛과 시원한 향을 구현했다. 히츠 눌은 일반 맛 제품으로 고급 타바코 블렌드를 통해 풍미를 살렸다고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설명했다.
아이코스와 함께 한국 시장에 선보인 전용담배 히츠는 불에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담배 연기에 비해 냄새가 덜한 니코틴 함유 증기가 발생한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비연소 담배 제품 개발과 연구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약 8조 원 넘는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연구·개발에 투입된 전문가 규모는 430명이 넘는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국내 히츠 이용자들은 제품 질과 만족도는 물론 제품이 만들어지는 배경과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수준이 높은 소비자”라며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과학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감성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