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전남도립국악단은 뮤직비디오 ‘점아 점아 콩점아’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8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아 점아 콩점아’는 구전되던 전래동요 가락에 암울했던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담은 곡으로, 5·18기념재단이 제작한 기념 음반 ‘오월’ 수록곡을 리메이크했다. 노래 중간에 삽입된 연주곡 ‘발자국’은 죽은 딸의 발소리와 그 딸을 빼앗아 간 군화 발자국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지금도 끝나지 않은 아픔을 어린 딸의 시선으로 담백하게 풀어냈다. 전남도립국악단원 80명이 총출연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전통예술로 형상화했다.
광고 로드중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