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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로스쿨, 9회 변호사시험서 합격률 1위 기록

입력 | 2020-05-13 03:00:00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로스쿨 가운데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열린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로스쿨 9기 입학생 71명이 응시한 가운데 52명(73.2%)이 합격했다. 전국 주요 로스쿨 가운데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영남대에 이어 경희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로스쿨의 합격률이 높았다.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해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전국 로스쿨 가운데 석사 학위 취득률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9기 63명이 석사 학위를 취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득률인 88.7%를 기록했다. 이화여대(81.9%)와 고려대(80.3%)가 뒤를 이었다.

영남대 로스쿨은 1기부터 최근 9기까지 입학한 648명 가운데 610명(94.1%)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동형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앞으로도 명문 로스쿨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