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정부는 2일부터 지난주 시범 시행했던 ‘1인3매’ 구매 수량을 유지한다. 2020.4.27 © News1
광고 로드중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일 지난 한주간 시범 시행했던 공적마스크 ‘1주 1인 3개’ 구매를 확대해서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적 마스크 ‘1인3개’ 구매의 재고량 추이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행 전 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범 시행 기간 중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시행 전주 대비 5.7%(911만명→963만명) 증가했으나, 공급량 또한 28.7% 확대(2672만개→3439만개)해 안정적 수급 상황을 이어갔다.
광고 로드중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과 서울 경기지역 제외 농협하나로마트다.
2일 약국 공급량은 1017만7000개, 하나로마트 16만2000개다. 3일에는 약국 공급량 262만개, 하나로마트 8만6000개다.
주말 동안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으나, 주중(월요일에서 금요일)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만 구매 가능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일부 공적판매는 주말 휴무로,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 등에서 운영 여부와 재고량 등을 확인해 방문해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