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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檢 압수수색에 “불순한 의도, 수사권 남용”

입력 | 2020-04-24 13:36:00

사진|뉴스1


더불어 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당선인이 선거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수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황 당선인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재전화가 폭주하여 아래와 같이 간략한 입장을 밝힙니다’는 제목으로 입장을 전했다.

황 당선인은 “대전지검에서 지금 시간 선거캠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며 “압수수색 사유는 지난 당내경선 과정에서 상대후보 측에서 고발했던 내용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발요지는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알고 있다”며 “당선인은 피고발인이 아니며 고발내용과도 무관하다”라고 주장했다.

황 당선인은 “선거가 끝나고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에도 검찰의 무리한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에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고발사건을 악용하고 있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의 대원칙은 필요 최소한의 원칙이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며 “불의한 세력, 부당한 공격에는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24일 오전 황 당선인 선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황 당선인 캠프에서 권리당원 명부 등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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