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패션계 대표 인플루언서 한혜연의 유튜브채널 ‘슈스스TV’ , 명불허전

입력 | 2020-04-22 14:28:00


 ‘슈스스(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패션계 대표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이웃집 언니나 누나 같은 친근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구독자 약 84만 명이 그녀의 채널을 애청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그녀는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바탕으로 트렌디 한 스타일링을 공개하며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쌓아가고 있다. 수년 째 당대 톱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 중인 그녀가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에 방문하여 보여주는 패션 감각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그녀가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소개하거나 언급한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업로드 된 ‘BMW베이비를 위한 발 편한 슈즈 추천’이라는 콘텐츠는 22일 현재 37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회 수만 높은 게 아니다. 해당 콘텐츠에서 소개된 제품들의 판매도 호조세다. 실제 심플리에의 코이 니트 플랫슈즈의 경우 최근 론칭한 신규 브랜드임에도 약 1주일 만에 1차 판매량이 모두 소진됐다.  ‘슈스스 슈즈’, ‘슈스스pick슈즈’로 불리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소개된 타사의 로퍼 제품 또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니 과연 한혜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패션업계에서는 ‘한혜연 효과’를 보기 위해 쉴 새 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그녀는 자신 만의 취향에 충족하는 제품이 아니면 거절하는 형편. 그렇다 보니 그녀가 추천하고 소개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는 평이다.

패션업계 대표 인플루언서 한혜연의 영향력은 당분간 굳건해 보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