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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용덕 감독 “가슴 설렌다…모든 일상 소중 절감”

입력 | 2020-04-21 13:10:00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2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가슴이 설렌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연습경기 시작을 반겼다.

한화는 21일 오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프로야구 연습경기를 치른다.

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부터 가슴이 설렜다. 청백전만 오래하다보니 나 조차도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모든 일상이 소중하다고 느꼈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시즌 정규시즌 개막일을 5월5일로 확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체 청백전과 훈련만 해오던 프로야구가 마침내 실전 모드에 돌입하는 것이다.

개막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한화로서는 늦게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2군 선수들을 점검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준비가 덜 된 상태여서 부상에 대한 염려도 있었는데 개막이 늦춰지면서 이런 부분이 해소 된 것은 다행이다. 또한 시간이 길어지면서 2군 선수를 체크하는 등 장기적인 팀 운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외국인 투수 채드벨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 감독은 “개막 일정이 나와서 오늘은 이닝 기준이 아니라 50구 정도를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총 28명(야수 20명, 투수 8명)의 선수와 함께 수원을 찾았다. 한 감독은 이날 함께 온 투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점검할 계획이다.

한 감독은 “오늘 함께온 선수들은 한 번씩 던질 예정이다. 오늘 오지 않은 투수들은 다음 경기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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