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 이후 빠르게 늘고 있다.
NHK에 따르면 15일 현재까지 일본 3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보고된 환자와 전세기 귀국자 등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총 8915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제외하더라도 확진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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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히로시마현에선 집단감염이 확인된 지적장애인 시설에서 입소자 11명과 직원 7명 등 모두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시설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40명으로 늘었다고 NHK는 전했다.
사망자는 이날 1명이 추가되면서 총 17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쿄도가 2319명으로 가장 많고 Δ오사카부 894명 Δ가나가와현 579명 Δ지바현 502명 등 순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