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이 낳은 아이가 출생 하루 만에 숨졌다.
6일 미국 언론 WAFB는 지난 1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배턴루지 병원에 입원했던 임신부가 전날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임신 22주차 만에 조산했고, 아이는 태어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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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조산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아기가 숨졌기 때문이다. 클라크는 페이스북에서 “어머니가 호흡 곤란과 바이러스 증상으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았다면 조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은 루이지애나에서 처음 보고된 사례지만, 클라크는 전국에 다른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산모에게서 태아에게 수직감염을 일으키는지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직까지 확률은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