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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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6%로 나타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p 늘어났으며, 2018년 10월 넷째 주(58%)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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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8%로 1위를 차지했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9주째 긍정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 미흡’(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6주째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지난주가 극적(49%→55%)이었고, 이번 주는 그 흐름이 이어지는 형태”라며 “무당층에서 부정보다 긍정이 많아진 게 두드러진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했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7304명에 접촉해 1002명이 응답(응답률 14%)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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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