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투표참여 홍보서포터즈단 위촉
“이번 총선은 투표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음 달 2일 제21대 총선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천)가 투표 독려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선거법 개정으로 생애 첫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를 비롯해 다문화유권자를 상대로 한 홍보도 중요한 부분이다. 임채만 경남도선관위 사무처장은 30일 “이번 선거는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의 제20대 총선 투표율은 57%, 지난 대선 투표율은 77.8%였다.
도선관위는 최근 경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명으로 다문화 투표 참여 홍보서포터즈단을 위촉했다. 또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원장 차윤재)과 만 18세의 투표 참여 독려와 아름다운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영상공모전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주제는 ‘나의 투표 참여 다짐’과 ‘유권자의 자발적인 투표 참여 권유’다. 최우수팀과 우수팀에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창원시 의창구 KTX창원역 바깥 계단에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아름다운 투표 계단’도 만들었다.
광고 로드중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