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가 되면서 새로운 ‘진앙지’로 급부상했다고 2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확진자 수는 8만2404명으로 중국 확진자 수 8만1782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8만589명으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사망자 수는 1177명으로 하루 새 150명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2~3주 안에는 미국 사망자가 계속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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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전세계 202개국에서 52만여명을 감염시킨 가운데 확산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사망자 수도 2만3000명을 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모든 나라가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수백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며 “죽도록 맞서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