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 거리 왕복 6시간 48분 달려… “집에서 운동가능 보여주려 시도”
10일 프랑스 일간 프랑스블뢰에 따르면 툴루즈에서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 코로나19로 임시 휴직 중인 엘리샤 노코모비츠(32·사진)는 18일 너비 1m, 길이 7m짜리 발코니를 왕복하며 6시간 48분에 걸쳐 42.195km를 완주했다. 자가 격리 중인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발코니 마라톤(marathon de mon balcon)’을 마쳤다”고 완주 소식을 알렸다.
이미 36번이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노코모비츠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라톤과 다음 달 5일 파리 마라톤에 등록한 상태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발코니 완주’를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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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