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DB 2012.7.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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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윤쇼’로 사랑 받았던 코미디언 자니윤(Johnny Yune·윤종승)이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10일 뉴스1 취재 결과, 자니윤은 미국 LA 인근 한 양로병원에서 지내던 중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에 입원했고, 8일 새벽 4시께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UC 얼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됐으며, 기증 절차가 끝난 후 가족들끼리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유가족은 동생 윤종무씨가 있다.
자니윤의 한 측근은 이날 뉴스1에 “장례식은 못 하게 됐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시신을 기증한 상태”라며 “추후 상황을 봐서 가족들끼리 추모회를 여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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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타덤에 올라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 방송계에서 아시아계 코미디언으로 크게 활약했다. 특히 NBC와 계약해 ‘자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1989년에는 귀국해 조영남과 함께 ‘자니윤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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