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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일본인 무비자 입국 금지에 “아마추어 정부의 민낯”

입력 | 2020-03-07 13:30:00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 © News1


미래통합당은 7일, 일본인에 대한 사증 면제와 기발급 사증 효력을 모두 정지하기로 한 외교부 방침에 대해 “정치적 유불리에 오락가락하는 아마추어 정부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질병의 진원지였던 중국에 문을 활짝 열어 초기 방역에 실패해 놓고서는 일본의 조치에 기다렸다는 듯 또 다시 ‘반일 죽창가’를 꺼내들려 하니 그 의도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중국이 우리 국민들의 입국을 제한하고 격리하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정부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정부 무능의 결과가 오롯이 국민에게 전가된다는 데에 있다”며 “지난해 지소미아 소동 시 일본과 얼굴을 붉히며 감정싸움한 정부 덕분에 피해를 받은 건 결국 우리 기업들과 국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는 철저히 국가의 실리를 위해 움직여야 하고 그 방향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면서 “지금 정부의 조치는 실리는 커녕 과거 퇴행적이기까지 한 방책일 뿐”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