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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6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 “정부는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올림픽의 연기 혹은 취소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올림픽이 연기됐을 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한 미야자와 유카(宮?由佳)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의 질문도 “연기나 중지를 전제로 한 영향 등에 대한 검토는 하고 있지 않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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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여론조사에선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30%대 후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일본에선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총 10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내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도쿄 올림픽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