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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닥터헬기 운영과 관련해 “이국종 교수가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해서 고민을 하다가 (대구·경북) 중증외상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수송이 힘들 수 있어 중증환자 수송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교수가 의사로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낙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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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병원 측이) 경기도를 대할 때와 이 교수를 대할 때와 이야기가 다른 게 아니라면 (추진될 것)”이라며 “최대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이 교수에게 대구·경북 지역 중증환자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에 올라달라고 요청했고, 이 교수는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아주대병원이 의료진 감염 가능성을 이유로 협의에 협조적이지 않아 닥터헬기 운항이 난항에 겪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 지사는 성남 분당제생병원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분당제생병원에서 현실화됐다”며 “군포에서도 산업체 단위로 집단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감염이 발생했다. 현재 4명”이라고 했다.
“지역 이동을 차단할 수 없어 감염병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며 “원천 차단이 쉽지 않아 집중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예방적 차원의 검사나 이중 스크린이 가능한지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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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허가를 받은 진단 검사 방식에 의한 확진 말고, 싼 가격으로 스크린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술을 전문가들과 모색하고 있다”며 “정확성은 떨어져도 싸고 빠른 점검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