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게시된 파산을 알리는 플라이비 공고문 <포브스 웹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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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승객이 급감한 세계 항공계에서 첫 희생자가 나왔다.
5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 남부 엑스터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LCC) 플라이비(Flybe)가 이날 파산을 알렸다.
플라이비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모든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했고 영국내 티켓 거래를 즉시 중단한다”면서 승객들에게 공항에 가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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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비는 애초 경영난을 겪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영국 민간항공관리국(CAA)도 이날 “플라이비가 행정 관리에 들어갔으며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플라이비의 항공노선은 모두 119개에 이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