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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월 소매매출 전년비 1.7%↑…“향후 코로나19 충격 우려”

입력 | 2020-03-04 23:12:00


유로존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1월 소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 늘어났다고 CNBC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연합(EU) 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소매 매출액이 전월보다는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전월보다 0.6%, 전년에 비해선 1.1% 증대였는데 작년 대비로는 실제 수치가 0.6% 포인트 높게 나왔다.

작년 12월 유로존 소매 매출액이 1.1% 감소한 것에서 증가로 전환했지만 중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중순 이래 소비자의 구매수요가 급격히 저하하기 시작함에 따라 1월 실적 개선은 단기적으로 끝날 공산이 농후하다는 관측이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생필품이나 식품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는 하나 시장에선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않고 자택에 머무는 등 경제활동이 부진해지면서 수요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월에 식품과 음료, 담배 매출액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0.7% 늘어났다.

휘발유 등 연료도 1.9% 증가한 판면 온라인 판매와 인터넷 쇼핑은 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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