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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17명의 사망자는 전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질환은 정신질환, 신장병, 고혈압(당뇨) 등이 많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질환별 사망자 수는 정신질환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성신질환(신장이식) 3명, 고혈압(당뇨병) 3명, 심장질환 1명, 간질환 1명, 암 1명, 파킨슨병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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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본부장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모두 정신질환, 만성신질환, 만성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확인됐다”며 “특히 청도대남병원 관련 7명은 장기간 정신병동에 입원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망자로 추가된 14번(69·여) 사망자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자택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심장질환을 갖고 있던 15번(93·여) 사망자는 요양원에서 장기 입소하던 상태에서 숨졌다. 16번(62·여) 사망자는 3년 전부터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며, 사망 후에 코로나19가 확진된 사례이다.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던 17번(77·남) 사망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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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