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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원자력 살리기 국민운동 개최

입력 | 2020-02-19 03:00:00

대구경북원자력국민연대 출범…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 촉구




원자력 살리기 운동 행사가 18일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의 ‘원자력과 한국의 미래’ 주제 강연을 비롯해 원전 주민 산업체 운영자 등이 참여한 자유 발언, 대구경북원자력국민연대 출범 선언문 낭독, 탈원전 반대 서명, ‘아톰 할배의 원자력 60년 이야기’ 저자 장인순 작가 북콘서트가 이어졌다.

대구경북원자력국민연대는 이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구국포럼 국민주권회의대구경북연합회 대구경북동네정씨며느리회 등 34개 비정부기구(NGO) 회원 200명과 경북 울진,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 주민 70명, 국민연대 20명 등이 대구경북원자력국민연대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현재 공사 중단 상태인 울진 신한울 원전 3, 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했다.

도청향 대구경북원자력국민연대 의장은 “그간 탈원전을 막기 위해 교수협의회 원자력정책연대 범국민서명운동본부 등 각 단체가 모여 많은 활동을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국민과 함께 원자력 발전의 이용을 촉진하고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을 추진하고자 연대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