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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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29번째 확진자가 다녀단 고려대 안암병원(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고대안암병원 측은 29번 환자가 흉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 즉시 응급실을 폐쇄하고 소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환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의심돼 고대병원에 오기 전 집 근처 병원을 들렀다가 지난 15일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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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원 측은 이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했을 당시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청소인력까지 가려내고 있으며, 16일 낮 12시 기준 36명을 선별해 자가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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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시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10명 이내로 파악됐으며, 이들도 현재 격리된 상태다.
한편 29번째 환자는 38년생 81세 한국인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며, 발열과 폐렴 소견이 있으나 환자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