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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확진자 발생…직장동료 17번환자와 싱가포르 행사 참석

입력 | 2020-02-05 19:50:00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2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 싱가포르 방문 중 말레이시아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판단되며 18번째 환자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 중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번 환자는 2회 이상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 오늘 확진환자 중 처음으로 퇴원한다고 밝혔다. 2020.2.5/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9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총 감염자 수는 19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저녁 7시 기준으로 추가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6세 한국인 남성인 19번째 환자는 1월18부터 같은달 23일까지 17번째 환자와 같은 행사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귀국했다.

19번 환자는 이 행사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 환자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관할 보건소로 연락, 2월4일부터 자가격리를 시행 중이었다. 이후 5일 17번 환자 확진 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19번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돼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