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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 이어 인구 900만명의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도 도시 봉쇄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원저우시 당국은 가구당 주민 1명만 이틀에 한 번씩 외출해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주민들의 이동을 전면 금지하는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원저우시는 또 46곳의 고속도로 요금소와 수영장·영화관·박물관 등 공공장소를 임시 폐쇄하고,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운행도 정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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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시가 속한 저장성은 현재까지 집계된 우한폐렴 확진자 수가 661명에 달해 후베이성 다음으로 많다. 특히 확진자 중 265명은 원저우시에 거주한다.
원저우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상업도시로 외국인의 발길도 잦은 곳이다. 원저우에 우한폐렴이 창궐할 경우, 전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