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의 박세웅이 제19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대회 결승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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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카타르의 벽에 막혀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카타르에 21-33으로 졌다. 2012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전반 초반 김진영과 박세웅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던 한국은 카타르에게 3연속 실점을 하며 분위기를 내줬고, 전반을 11-14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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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앞서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34-32의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하태현(상무)이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선수(MVP)로는 일본의 아가리에 유토가 뽑혔다.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대표팀은 각자 소속팀에 복귀, 내달 6일부터 재개되는 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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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