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인근 시민들이 사고현장을 목격한 뒤 신고하는 모습이 주변 CCTV에 찍혔다. © News1
설날인 25일 오후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펜션 인근의 한 상인은 “불빛이 번쩍이며 처음 폭발이 있은 후 곧이어 두 번째 폭발음이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 벽이 검게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 News1
현장으로 진입하는 계단에는 경찰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곧 과학수사대가 도착했고 사고가 발생한 건물 2층의 각 방을 다니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했다.
바로 아래층 편의점 입구를 찍던 폐쇄회로(CC)TV에는 사고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붉은 빛이 크게 번쩍이자 편의점 내부에 있던 손님들이 헐레벌떡 나와 현장을 살핀 뒤 신고하는 장면과 함께 이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25일 오후 7시46분쯤 강원 동해시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2명은 동해시민으로 인근을 지나가던 중 파편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 일부분의 벽이 검게 탄 모습이 보인다.© News1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동해시 묵호진동에 있는 2층짜리 건물 2층 펜션에서 발생했다. 1층은 횟집이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주변 상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발화점, 추가폭발과 관련된 가스시설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 등은 26일 오전 9시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동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