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가 우크라이나에서 위협을 받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공개된 문서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와 그의 아들 헌터를 조사하는 것을 우크라이나 출신 미국 시민권자인 레프 파르나스가 도왔음을 알 수 있다.
문서는 또한 지난해 5월 요바노비치 전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해임되기 전까지 파르나스의 감시를 받았음을 보여줬다.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지난해 가을 미국 하원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수사에서 핵심 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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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보수적인 라디오 진행자인 토니 카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고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결국 잘못된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며 “하지만 국무장관으로서의 의무는 평가하고 조사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워싱턴으로부터 미국으로 긴급히 귀국하라는 심야 전화를 받았으며 자신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증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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