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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폭로 이탄희, 민주당 갈듯

입력 | 2020-01-18 03:00:00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가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 입당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동안 이 전 판사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설득하고 공을 들여 왔다”며 “다음 주 중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말했다. 민주당은 애초 이 전 판사를 총선 영입 인재로 발탁하려 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주변에서 정치 활동을 만류해 본인이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 지금은 입당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운 것으로 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전 판사의 결심이 서는 대로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017년 2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폭로한 이 전 판사의 행보가 문재인 정부의 사법개혁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