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Vaporfly Next%) 러닝화 <출처=나이키 홈페이지> © 뉴스1
광고 로드중
‘마법의 운동화’라 불리며 마라톤 선수들이 많이 신었던 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Vaporfly Next%) 러닝화를 앞으로 공식 대회에서는 못 볼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러너스월드에 따르면,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다음 달 대회에서 착용 가능한 러닝화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면서 베이퍼플라이의 착용을 금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퍼플라이에는 탄소섬유가 박힌 중창(midsole)이 있어 마치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하며 280mm 기준 신발 한 켤레의 무게도 190g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워 선수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광고 로드중
그러나 러닝화 제작 기술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러닝화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규정에는 중창의 두께와 탄소섬유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키는 이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