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전시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현장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TV ‘더 월’ 292형 제품의 모습 © News1
삼성전자는 세탁 가전(LAUNDRY APPLIANCE)과 냉장고, 진공 청소기 부문에서도 ‘톱(TOP) 5’에 이름을 올려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국내 가전업체인 LG전자도 TV, 세탁 가전, 전자레인지 등의 분야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브랜드 분석 및 컨설팅 업체 ‘라이프스토리 리서치’(Lifestory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2020 America‘s Most Trusted Brand Study)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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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의 소니(116.9점), LG전자(104.2점), 파나소닉(96.1점), 비지오(95.8점)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브랜드 분석 및 컨설팅 업체 ‘라이프스토리 리서치’가 발표한 ‘2020년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자료=라이프스토리 리서치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판매량 및 매출액 기준 전세계 TV 시장 1위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매출액 점유율은 30.3%다. 북미 시장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43.4%, 수량 기준 29.6%에 달해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프스토리 리서치 측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TV를 구입한 소비자 1만365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화, 이메일 등의 설문조사를 거쳐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에 대한 품질(quality)과 신뢰성(trustworthiness), 평판(reputation)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TV 외에도 삼성전자는 세탁 가전 부문에서 메이텍, 월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전자레인지 부문 4위, 냉장고 부문 3위, 진공 청소기 시장에선 3위에 올라 주요 생활가전 제품군에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TV 부문 3위와 함께 세탁 가전 4위, 전자레인지 5위, 냉장고 부문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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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