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시공사 선정 효율적인 설계변경으로 한강조망·테라스 극대화 스카이라운지·샹들리에 워터갤러리·고급 마감재 적용 예정보다 저렴한 공사비 제시…조합 부담↓ 친환경 단지 조경 구현
한남자이 더 리버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GS건설은 14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탈바꿈시켜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8개동, 총 535가구 규모 한남하이츠를 지하 6~지상 최고 20층, 10개동, 총 7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동 규모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과 관련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준수한 설계를 적용하면서도 한강조망을 극대화하고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커뮤니티시설과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를 연상시키는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등 자이 특유의 고급 단지로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텐디자인(10 DESIGN)’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조경 시공사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품격 단지 조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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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자이 더 리버 1층 테라스 전경
단지 내부는 ‘비오토프(도심 내 생물 서식 공간, Biotope)’를 그대로 복원해 친환경 단지로 구현한다. 커뮤니티와 엘리베이터, 산책로, 도로개설 등으로 해지되는 비오토프 면적만큼 되살려 생태 친화적인 단지로 만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GS건설이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최소화하는 클린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의 경우 기존 조합 설계안에서 제시된 가구당 1.76대에서 1.9대까지 늘려 주거 편의를 높였다.
한남자이 더 리버 스카이라운지
GS건설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유망단지로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한남하이츠를 강북 지역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브랜드 대표작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사업은 GS건설이 작년 10월 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 바 있다. 그해 12월 26일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남자이 더 리버 문주 및 상가 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