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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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 당국이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에 대해 자국의 실수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인정한 가운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1일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군 내부 조사 결과, 유감스럽게도 사람의 실수로 발사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끔찍한 추락과 176명의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초래했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엄청난 비극이자 용서할 수 없는 실수를 밝혀내고, (책임자를) 기소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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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AP통신 등은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이란 군 당국이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은 적기로 오인해 실수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