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문제를 “관행”이라고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 오영환 씨(31)에 대해 “엑스맨”이라고 표현했다. 엑스맨은 적 진영에서 아군 역할을 하는 사람에 빗댄 말이다.
민주당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소방관 출신의 오 씨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청년으로서 조국 정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학부모들이 그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그런 행위들을 너무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답했다.
또 “물론 허물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작은 허물조차 너무 침소봉대하게 거대하게 부풀려서 국민에게 많은 불신과 의혹을 심어주는 모습이 두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