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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 사과, 팬들 염려 감사”

입력 | 2019-12-29 09:27:00


그룹 ‘에이핑크’가 ‘2019 KBS 가요 대축제’에서 갑작스러운 무대 중단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웠다.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팬카페에서 “27일 ‘KBS 가요 대축제’ 생방송 도중 당사 아티스트 에이핑크 ‘%% (응응)’ 퍼포먼스를 모두 마무리하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라며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내려온 직후 소속사는 무대 사고와 그 경위에 대해 KBS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고, KBS 제작진 또한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바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KBS 제작진은 금일 오후 제작진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별도로 대외로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KBS는 앞서 이날 권용택 CP(책임 프로듀서) 명의로 된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KBS는 사과문에서 “에이핑크 무대는 생방송 중 제작진의 단순 실수”라며 “제작과정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해 제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다시 한번 에이핑크와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경위가 어떠했던 소속사 또한 준비한 무대를 팬 여러분에게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라며 “근심과 염려를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한 해 동안 사랑을 아끼지 않아 준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매사가 단단할 수 있도록 우리 또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이핑크’는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해 ‘%%(응응)’ 무대에 올랐으나, 무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이 전환되며 중도에 퇴장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리더 박초롱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팬들 사이에서 KBS가 에이핑크를 홀대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