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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차세찌 음주운전에 난감…“배우자의 잘못 또한 제 잘못”

입력 | 2019-12-24 13:55:00

한채아·차세찌. 사진=차세찌 씨 인스타그램


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 씨의 음주운전 사고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

한채아는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끼고)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며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채아는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라며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한채아의 소속사 측이 “차세찌 씨 음주운전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꼈으나, 한채아가 남편의 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차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차 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종로구 부암동 부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해 5월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차남인 차 씨와 결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