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합격자 상위 50%에 4년 전액장학금
이윤진 입학처장
통합선발 입학생들은 정해진 커리큘럼의 제약 없이 자율적으로 시간표를 구성한다. 관심 있는 전공을 탐색하고 경험하며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입학 때보다 적성과 진로에 대한 폭넓은 생각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수능전형으로 총 380명을 뽑는데 계열별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통합선발 합격생들은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다. 1학년 말 성적, 문·이과 구분, 인원 제한 없이 인문과학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엘텍공과대, 경영대, 신산업융합대(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국제학부, 융합학부) 각 학과(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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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은 입학 후 지도교수 별도 배정 및 맞춤형 프로그램·멘토링 등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적응과 전공탐색 기회를 갖는다. 특히 유닛형 기숙사인 ‘E-House’는 주요 대학의 서울 지역 기숙사 중 수용률 2위 규모다.
미래 계획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고교생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계열별 통합선발이라면, 이미 구체적인 진로를 계획한 학생을 위해서는 학과별 선발이 이뤄진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수능전형 학과별 선발 모집단위 및 선발인원이 확대됐다. 의예과뿐 아니라 간호학부, 사범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능전형으로 미리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사범대 각 학과(전공) 77명, 의예과 51명(인문계열 6명, 자연계열 45명), 간호학부 15명을 선발한다. 또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반영 시 영어영역의 등급별 급간 점수가 완화됐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