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는 제5회 꿈꾸는 음악학교 정기공연을 지난 30일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일, 수산, 묵동, 중흥, 중랑, 서대문, 노원, 신현, 면목 등 9곳의 꿈꾸는 음악학교 소속 아동 180여명이 ‘어린왕자와 함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라는 주제로 여러 곡을 선보였다.
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 측은 모순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도 순수한 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속 순수함의 가치를 인문학적 함양과 합창을 통해 찾는 음악 수업을 1년간 진행해왔으며, 이에 이 세상에 희망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 거라는 다짐으로 정호승 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곡을 마지막 합창곡으로 부르며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을 추구하는 NGO(비정부기구)로서 2015년부터 꿈꾸는 음악학교를 통해 인문학적 사고를 결합한 합창교육을 진행해왔다며 이 수업의 특징은 어떤 기능과 놀이 또는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직접 꿈을 설계하게 하고 그 꿈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 지와 이 사회와 어떻게 조화롭게 살며 기여할 수 있는지, 인문학적 사고를 성찰하게 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