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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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이 ‘슈가맨’으로 등장, 근황을 전했다.
90년대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던 양준일은 6일 방송된 ‘슈가맨3’에 소환됐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소환된 양준일은 대표곡 ‘리베카’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무대를 마친 양준일은 오랜만에 공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시 무대에 설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옛날에 묻어버린 꿈이었는데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게 돼 떨이고 재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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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외모와 무대에 누리꾼들은 그가 돌연 사라진 이유를 궁금해 했다. 왜 갑자기 방송을 중단했냐는 질문에 양준일은 “비자 문제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인으로서 10년 비자를 받았는데 갱신할 때 출입국 관리하시는 분이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고 했다. 콘서트를 하면 다시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게 하겠다더라.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을 통해 자꾸 나를 끄집어내려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조용히 살기는 힘들었다. 미국으로 들어간 지 4년 됐고, 와이프를 혼자 두고 나오기가 망설여졌다. 휴가를 받아서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생업을 위해 방송을 거절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의 한 음식점에서 서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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