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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투어 “12월 해외항공권 예약 늘어”

입력 | 2019-11-27 14:21:00


워라밸 문화 확산과 연말 연차 사용 독려 등으로 겨울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위메프투어는 12월 출발하는 해외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목적지는 휴양지가 주를 이뤘다. 베트남 다낭이 9.5%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령 괌(8.7%), 필리핀 세부(6.8%), 태국 방콕(5.8%), 대만 타이페이(4.7%) 순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미국 하와이, 영국 런던은 지난해보다 각각 9.7배와 8.4배 증가해 7위와 10위를 기록했다. 5일 이상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절반을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끈다. 예약 비중은 5일(24.5%), 4일(16.7%), 6일(14.1%), 7일(6.3%), 9일(5.2%) 순이었다. 한편, 일본을 찾는 여행객은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12월 인기 여행지 1순위였던 오사카는 예약자 수가 86%나 하락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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