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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11일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실시한 중국 내 2차 판매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갤럭시폴드는 중국에 첫 출시된 지난 8일에도 불과 5초도 안돼 온라인 매장에서 매진되는 등 초도물량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완판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토종 브랜드에 밀려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1%에 머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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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는 한국에서는 최초 출시 이후 3차례에 걸친 판매에서 모두 당일 완판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 이어 중국에서도 당일 매진되는 인기를 보였다.
중국은 갤럭시폴드가 24번째로 출시되는 지역으로, 한국과는 달리 5G 모델을 지원하지 않고 4G만을 지원한다. 중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폴더블폰이다. 판매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한국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중국 토종 휴대전화 업체인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 X보다는 1000위안(약 16만원) 가량 저렴하다.
오는 15일에는 ‘메이트 X’의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폴드의 연이은 조기 완판으로 삼성전자가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기선제압을 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일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