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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11번째 거점센터가 아프리카 가나에서 완공됐다.
기아차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Fanteakwa) 지역에서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기념 행사에는 김성수 주 가나 한국대사관 대사와 코피 아가이쿤 가나 지역의회 의원,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디킨스 선데 월드비전 가나 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현지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보건센터는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물질적인 지원과 자립기반을 마련해 줘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시작돼 아프리카와 아시아 9개국에 직업훈련센터와 보건센터, 중등학교 등 총 11개소 거점센터 건립이 완료됐다. 이중 5년간 자립지원 훈련을 마친 5개소는 운영권이 지역단체로 이양돼 현지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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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속가능한 자립형 보건센터를 목표로 가나 보건국과 지역주민, 월드비전 등과 힘을 합쳐 보건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가나 보건국은 의사와 간호사 등 시설 운영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은 재정적 자립을 위한 수익사업을 운영한다. 기아차와 월드비전은 사업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산모 보건서비스 △아동 진료, 영유아 성장 모니터링 △HIV/말라리아 진단 △백신접종 △응급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지원도 이뤄진다. 기아차 봉고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보건센터를 운영해 인접 지역 빈곤 주민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향후 5년 내 판테아크와 지역주민 약 3만 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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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