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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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성균관대서 개그 공연
SBS+ ‘다함께 차차차’ 공동기획
데뷔 20주년을 앞둔 개그맨 이수근(44)이 ‘보폭 넓히기’에 나선다. 예능프로그램 활동에서 최근 콘텐츠 기획과 개그 공연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2000년 KBS 2TV ‘개그콘서트’로 데뷔해 올해로 19년째 활동 중인 이수근은 20주년을 눈앞에 두고 12월7일 ‘웃음팔이소년’의 막을 올린다. ‘데뷔 20주년 특집 공연’이란 타이틀을 내세워 12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펼친다. 개그맨 후배인 유남석, 추대엽과 함께 각종 콩트와 토크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개그맨 윤형빈이 힘을 보탠다. 그는 2016년 ‘홍대 코미디위크’에서 이수근이 선보인 무대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윤형빈은 7일 “이수근은 항상 ‘재미’와 ‘새로움’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실현해 후배 개그맨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무대를 향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또 5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SBS플러스 ‘다함께 차차차’의 공동기획자로도 나섰다. 연출자인 김태형 PD와 손잡고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연예인 풋살축구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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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의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KBS 2TV ‘썸바이벌 1+1’, tvN ‘플레이어’ 등 올해에만 15편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그는 최근 tvN ‘신서유기7’과 ‘신서유기 외전: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시청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