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칠레에서 4일(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칠레 중부 코킴보주(州) 초아파현 이야펠 인근에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후 6시53분쯤 깊이 약 49km인 진원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약 180km 떨어진 수도 산티아고까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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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불의 고리’라고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2015년 9월 산티아고에서 약 227km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8.3 해저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1960년 5월에는 사상 유례없는 규모 9.5의 강진이 칠레 발디비아에서 발생해 1655명이 사망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