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 SNS 통해 참관 모습 이례적 공개 "한미동맹 철통 같아…한미간 긴밀히 공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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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군 포병부대 실사격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한미 간 불협화음으로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전방지역 훈련장에서 실시된 한국군 포병부대의 실사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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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미군 전력은 참가하지 않은 한국군 포병부대의 K-9 자주포 기동 사격으로 통상적인 훈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전방지역에서 실시된 훈련이나 사령관의 참관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에이브럼스 사령관 취임 이후 처음이며 최병혁 연합사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등 한국군 대장 2명과 함께 훈련을 지켜보는 것으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과시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훈련 참관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한미동맹은 철통같으며 대한민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확고하다. 우리는 대한민국 파트너와 날마다 어깨를 맞대며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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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한 안보 세미나에서도 “한미동맹은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결과적으로 항상 강해지고 치밀해지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더 강한 연합방위태세 갖추고 더 강한 동맹이 돼 왔다”며 “우리 관계는 깨뜨릴 수 없는 관계”라고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