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 압력, 무역협상에 영향 미치지 않을 듯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은 다음주에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뜻밖의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 “나는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 전망하지 않겠지만, 놀라운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일부 (미국)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면서 “구입한 것은 소량이지만 좋은 징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당국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조사라고 촉구한데 대해 “이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는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조사도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만 홍콩 민주주의 시위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는 중국과의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C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은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