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조 행안차관 주재 중대본 회의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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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에 근접해 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로,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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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도 종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위험시설과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과 예방조치를 재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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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장관은 특히 “지난 태풍 ‘링링’과 ‘타파’의 경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점을 상기해 강풍과 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주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