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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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공효진에게 ‘까불이 메모’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순경 황용식(강하늘 분)은 까멜리아 사장 동백(공효진 분)이 서로 얽히는 것을 불편해 하자, “명분이 있다”면서 가게 안으로 그를 이끌었다.
앞서 황용식은 가게 내부 페인트칠을 하다 이 메모를 발견했었다. 메모 내용은 ‘동백아 너도 까불지 마. 2013. 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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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백에게는 기자가 찾아왔다. “그 목격자 맞으시죠?”라는 말에 동백은 가게에서 나가 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본 아들 필구(김강훈 분)는 황용식에게 알렸고, 그는 바로 동백에게 향했다.
기자는 “목격자 인터뷰 한 번 따기 힘들다. 까불이 본 사람이 둘만 있어도 안 이런다. 유일한 목격자인데 나서야 하지 않냐”며 “신변 보호 해드리겠다”고 재차 설득하려 했다.
동백은 분노했다. “무슨 보호냐. 어떻게 책임져 주시겠다는 거냐. 지금도 저를 함부로 예의 없이 그러면서 무슨 보호냐”고 맞섰다. 연쇄 살인범 까불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다는 이유로 과거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황용식이 나섰다. 그는 기자에게 “동백씨가 안한다면 안하는 거다. 사람 우습게 보지 마라. 까멜리아, 동백씨 아무데나 와서 들쑤시는 거 아니다”며 “내가 붙어있을 테니까 동백이 건들지 마라. 앞으로 동백이 건들면 다 죽어. 알겠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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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황용식은 “그런 개 같은 소리를 뭐하러 듣고 있냐”며 분노했다. 동백은 그제야 미소 지으며 “맞다. 개 같은 소리였다. 나 재수 있다. 복도 많다”면서 “나한테는 필구가 있다. 김연아, 지디랑도 안 바꾼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보여줄지, 황용식은 까불이로부터 동백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