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는 25일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위해 대전지검 천안지청 방문을 앞둔 가운데 대화 주제와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을 방문한 데 이어 25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의 주제는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첫 번째 일선검사의 대화가 진행된 의정부지검의 사례를 살펴보면 검찰개혁 추진과 관련해 검사들이 느낀 부분과 의견 등이 주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 관계자는 “대화 주제를 따로 정하지 않아 어떤 내용이 오갈지 알 수 없다”며 “정확한 참석자는 내일 오전이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정부지검 검사 등과의 대화에서 과도한 파견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형사부·공판부 업무 과부하 해소, 고검검사급 검사들에 대한 업무재조정 등 수렴한 의견을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등에서 검토해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첫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천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