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8번째 …중국 측,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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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실무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 군함이 또 다시 민감한 수역인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CNA)은 미 해군 7함대 소속 순양함인 ‘앤티텀’함이 이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앤티텀함은 지난 7월에도 대만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미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올 들어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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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해협을 ‘앞바다’로 여기는 만큼, 미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대만 사안은 미중관계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면서 “미국은 대만과 연관된 사안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고 미중관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