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계획보다 2만4000채 늘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 10월 전국에서 총 9만780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9일 동일한 기간을 대상으로 분양 계획을 조사했을 때의 물량(6만6346채)보다 2만4000여 채 늘어난 수치다.
분양 물량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조사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아이파크’ 등 2813채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달 조사에선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송파구 거여동 ‘호반써밋송파 1, 2차’ 등이 추가되며 총 7736채로 4923채가 늘어났다. 서울 외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경기 4830채, 대구 3205채, 인천 2879채 순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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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